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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노다메 칸타빌레 in 유럽 (일본 후지TV, 총 2부작)
방영일자 : 2008년 1월 4일 ~ 2008년 1월 5일


인기리에 방영됐던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의 후속편으로 제작된 2편의 유럽 관련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2006년 4분기 침체에 빠져있던 후지TV의 드라마계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만든 '노다메 칸타빌레' 는 인기 작품들이 흔히 걷는 코스인 스페셜판을 통해 본편 종료 후 주인공인 노다 메구미와 치아키 신이치가 유럽 유학 초기에 펼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 본편은 만화 단행본의 '일본편' 만을 다루고 있으며 스페셜판은 이후 펼쳐진 유럽판의 일부가,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두편의 영화를 통해 원작을 모두 영상화 할 예정이다. ('최종악장' 이란 부제가 붙은 전편은 지난 12월 19일 개봉되었으며 나머지 후편은 올해 제작된다고 한다)

지휘자로 일본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치아키와 피아노 콩쿠르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으로 유럽 음악원에 추천을 받아 입학하게 된 노다메. 이들이 먼 외국으로 건너와 유학 초기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휘자 콩쿠르에 출전하여 1위로 입상하는 치아키와 단순히 치아키가 좋아 유럽에 왔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음악을 과연 해야할지 갈팡질팡하던 노다메가 음악을 하는 이유를 알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전편 못지 않은 재미와 본편 제작후 1년 정도가 지났지만 여전히 식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드라마 방영 내내 보이는 유럽 도시들의 아름다운 풍경등도 드라마의 양념으로 손색이 없었다.

다만 스페셜 한편이 2시간에 육박하는 긴 길이로 인해 보다가 지칠뻔했다. 1편이 거의 영화 1편의 시간이니... 분기단위로 드라마가 제작되니 많이 나눠서 방송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겠지만 좀 잘라서 했음 어떨까 싶었다는... 그 외에는 그다지 손색없는 드라마였다.


드라마의 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役의 타마키 히로시와 노다 메구미 役의 우에노 주리.

우에노 주리는 별로 달라진 것이 별로 없지만 타마키 히로시는 무슨 탓인지 본편보다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뭐 외모가 나빠진건 아니었지만 그동인 스케줄이 힘들었는지 많이 야위어서 여성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을거라는...


전편에 나왔던 배우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있는데 스토리에 주로 참여했던 몇명만 간단히 소개한다.
맨 윗줄 왼쪽은 노다메와 같이 음악원 시험을 보면서 알게 된 사이인 프랑크 역으로 출연한 웬츠 에이지. 유럽인이지만 일본인 오타쿠 같은 면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출연했다. 오른쪽은 러시아 유학생 타냐 역으로 출연한 벡키. 화장이 너무 진해서 처음엔 벡키 아니고 진짜 외국인인줄 알았다;;

두번째줄 왼쪽의 아저씨(?)는 치아키처럼 일본인으로 지휘자의 길을 걷고 있는 카타하라 하지메 역으로 출연한 이시이 마사노리. 외모가 매우 동양인스러워서 허접한 지휘자처럼 보였지만 특유의 포즈로 즐겁게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곧이 곧대로의 지휘를 고집하는 치아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준 인물로 나왔다.

두번째줄 오른쪽은 본편 중반부부터 '라이징 오케스트라' 일원으로 출연했던 오보에 주자 쿠로키 야스노리 役을 맡은 후쿠시 세이지. 본편에서는 오보에 연주자로 노다메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노다메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 다음부터 음색이 달라진 오보에 연주를 선보였던;; 본편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스페셜판에서는 노다메를 짝사랑하였다는 인연으로 인해 주축 인물로 활약하는데 성공했다.

세번째줄 왼쪽 여자분은 본편에도 잠시 출연했던, 에로영감탱이 슈트레제만의 비서 엘리제 역을 맡은 키치세 미치코. 스페셜판에서는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치아키를 납치해 자신의 사무소와 강제로 계약을 맺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른쪽의 여자는 스페셜판 2회에서 도쿄로 간 치아키와 피아노 협주를 한 중국 피아니스트 쑨 루이 역할을 맡은 야마다 유. 파리에서 쑨 루이와 치아키의 협연 소식을 본 노다메가 미친듯이 피아노를 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Posted by 베이(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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