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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4월 19일 아침!
다른 때 같으면 회사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한숨만 푹푹 나오는 월요일 아침이었지만 이날은 즐겁기만 했다.
드디어 푸켓으로 떠나는 날~ 룰루랄라 차를 몰고 올림픽대로를 따라 회사 앞을 지나가는데 어지나 통쾌하던지 ㅋㅋ
(푸켓 갔다온 덕에 지금까지 거의 매일 야근하고 있지만 -_-)

10시에 인천공항 집합이고 비행기는 12시 35분 출발이지만 생애 첫 인천공항 방문이기에 서울촌놈 공항구경 한다고
일치감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월요일 아침에 올림픽대로가 밀리기 때문에 6시 50분쯤 집에서 출발했는데 여의도 지나면서부터는 일사천리 코스.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니 8시 2분. 집에서 75km정도 되는데 70분 소요.
공항버스를 타고 와도 되지만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려보고픈 맘도 있고 나중에 정말 차를 가져가야 할 때에 대비해 경험도 쌓을겸 해서 차를 가져가 보았다.


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의 크기는 엄청나다. 장기간 여행이라면 자기 차를 어디다 세울지 까먹을 수도 있을듯.
나도 요즘 나이를 먹다보니 점점 잊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혹시나 해서 근처 구역 사진을 찍어뒀다.
장기주차장이 크다보니 공항 청사랑 가까운 곳에 차들이 집중적으로 주차되어 있고 먼 곳은 그냥 텅 비어있다.
사람들이 걷기 싫으니 주차 구획 아닌데도 주차를 해서 청사 인근 구역은 좀 혼잡스럽다.
여름 휴가철 되면 더욱 장난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데 자리 없으면 좀 걷더라도 지정된 구획에 주차를 해줬으면 싶다.

장기주차장 근처에서 불법 대행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던데 내가 간 날은 보이지 않았다. 이 사람들은 손님들 차를 받아 영종도 인근 엉뚱한 곳에 주차해 놓거나 차를 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등 나쁜 짓을 많이 한다고 하니 주의바란다. 주차대행서비스를 원하신다면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있는 지정업체를 통해 예약후 이용하시길.


주차장에 주차 완료하고 인증샷 ㅋㅋㅋ 둘러보니 좋은 차가 참 많다. 아 초라한 내차... ㅠㅠ


장기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공항건물. 바로 교통센터다. 지하주차장과 공항철도 승강장 등이 있다.
출발하는 날 아침 날씨가 흐리고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져서 사진 상태들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여기서 셔틀버스나 전기 카트를 타고 공항청사로 이동하면 된다. 나는 주차장에 차 대고 조금 걸어가니 전기 카트가 보여서 그걸 낼름 집어탔다.


바로 저기 가운데 보이는게 전기 카트다. 셔틀버스와는 달리 인도로도 다니고 해서 이동시간은 꽤 빠른편.
색다른 경험을 하려면 버스보단 이걸 타는게 더 재밌지 않나 싶다. 난 운이 좋아서 별로 기다리지도 않고 탈 수 있었다.


전기 카트를 타고 공항 청사로 돌아와 일단 공항 구경을 해보려고 위층으로 올라왔는데 공항 노숙중이신 분들이 많다;;
아마도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행 항공이 결항되며 발이 묶인 사람들일게다. 기골들이 장대한 것이 유럽인들 같다.
지하 공간에도 노숙중인 분들이 많다. 어떤 여자분은 저기서 혼자 침낭 깔고 주무시던데 무섭지도 않으신가 ㄷㄷ


저 멀리 보이는 면세구역 내 탑승동 가는 길.
외국항공사 항공기는 여객터미널이 아닌 탑승동에서 타야 한다.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저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외국 항공사 항공기 타실분은 주의하시길. 셔틀트레인 기다리고 타고 이동하는 시간까지 15분이면 충분하다.


공항 맨 위층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저렇게 탑승구에서 비행기까지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는거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면 심심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시간 보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저기 보이는 것은 인터넷 라운지. 복사, 프린트도 되고 인터넷도 할 수 있고 간단한 음료까지 가능하다.
공항에 일찍 오신 분이나 경유편 이용 관계로 공항에 머무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시설일게다.


하염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이런 실내정원도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서 아시는 분들이 잘 없을듯 하다.



식물원 분위기가 물씬 난다. 캐리어를 끌고 다녀서 소리가 나는 바람에 조금 민망했지만... ㅎㅎ

정성들여서 잘 가꿔놓았으니 시간나면 한번 가보시길 바란다. 교통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찾아보면 여기저기 인공 실내정원이 많은 인천공항!


이제 슬슬 모여야 할 시간. 촌놈의 공항 구경은 대충 마치고 여객 터미널쪽으로 다시 이동한다.

여기저기 이정표가 잘 되어있고 곳곳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입출국 상황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여객터미널 양쪽 사이드에는 저렇게 여행사들 수속 카운터가 있다.

패키지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다 저기서 모여서 처음 만남을 갖는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대체로 한산했다.

자, 이렇게 공항 구경을 마치고 10시 집합시간이 되어 직원들에게 대충 주의사항을 듣고 간다.
바로 수속 후 면세점 쇼핑하고 출발시간 전까지 비행기에 탑승하면 된단다. 자, 이제 본격적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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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이(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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